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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사실 별 효과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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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사실 별 효과 없다고요? 화면 피로 때문에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맞췄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에요. "그거 사실 큰 의미 없다고 하던데." 저도 처음 들었을 때 살짝 당황했는데, 그게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닌 게 문제예요. Photo by www.kaboompics.com on Pexels 무투의 이야기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산 게 작년 봄이었어. 눈이 너무 피곤해서. 근데 솔직히 처음 한 달은 뭔가 달라진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 쓴 건지 안 쓴 건지 차이를 못 느꼈어. 그러다 어느 날 안경 없이 야간에 장시간 작업했더니 확실히 다르긴 하던데, 낮에는 글쎄. 그때부터 이게 진짜로 효과가 있는 건지 궁금해졌어. 블루라이트가 눈을 피로하게 하는 게 맞긴 해요 일단 블루라이트 자체가 문제라는 건 부분적으로 맞아요. 빛의 파장이 짧을수록 에너지가 높고, 그만큼 망막에 도달하는 산란도 커지거든요. 그래서 초점을 잡는 데 눈 근육이 더 힘을 쓰게 돼요. 이게 쌓이면 피로감으로 느껴지는 거고요. 그런데 최근 여러 연구 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게 있어요. 화면 피로의 주범은 블루라이트만이 아니라는 거예요. 화면을 볼 때 눈 깜빡임 횟수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사실 이 더 핵심이에요. 평소엔 분당 15~20회 깜빡이는데, 집중해서 화면을 볼 때는 5~7회로 뚝 떨어진대요. 눈물막이 증발하고 건조해지는 거, 그게 피로의 실질적인 이유예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이 부분을 해결해주지는 못하잖아요. 그래서 "별 효과 없다"는 말도 나오는 거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거예요. 그럼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은 언제 도움이 될까요 야간 작업이에요. 이건 확실해요. 블루라이트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요. NIH 연구 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 강한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눈에 띄게 줄고, 수면 진입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