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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러닝머신 경사도가 속도보다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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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러닝머신 경사도가 속도보다 중요한 이유 러닝머신 앞에 서면 다들 습관적으로 속도 버튼부터 누른다. 빨리 뛰어야 칼로리를 더 태운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스마트 러닝머신에 달린 자동 경사도 조절 기능을 써본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오히려 속도는 그대로 두고 경사만 올렸을 때 몸이 더 힘들었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게 단순한 착각인지, 아니면 진짜 이유가 있는 건지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Photo by Tima Miroshnichenko on Pexels 무투의 이야기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탈 때마다 옆 사람이 속도 올리는 걸 보면 괜히 조급해졌다. 그래서 한동안 무작정 속도만 올려봤는데, 무릎이 좀 뻐근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경사도 쪽으로 방향을 바꿔봤다. 확실히 뭐가 더 낫다고 단정하긴 어려운데, 숨은 더 가빠지면서도 무릎 부담은 덜한 느낌이 들긴 했다. 물론 이게 순전히 경사도 덕분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다들 속도부터 올리는 이유 속도 중심 사고방식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빨리 달릴수록 심박수가 빠르게 올라가고, 숨이 차오르는 게 눈에 보이니까 "지금 운동 제대로 하고 있다"는 확인이 즉각적으로 온다. 러닝머신 화면에 뜨는 칼로리 숫자도 속도를 올리면 더 빠르게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니 초보자든 숙련자든 일단 속도판을 만지작거리게 되는 거다. 문제는 이 방식이 관절에 주는 부담이다. 속도를 올린다는 건 지면을 딛는 힘과 충격이 그만큼 세진다는 뜻이다. 특히 평지에서 빠르게 달리면 발뒤꿈치와 무릎, 고관절로 이어지는 충격이 누적된다. 헬스 초보자들이 몇 주 만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러닝을 포기하는 경우가 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속도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다만 "빠르게 = 효율적"이라는 단순한 공식이 늘 맞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여기서 경사도라는 변수가 끼어든다. 경사도를 올리면 몸에서 일어나는 일 러닝머신에 경사를 주면 몸은 평지를 걸을 때와는...

알고 보면 AI 자세 교정, 트레이너보다 정밀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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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AI 자세 교정, 트레이너보다 정밀할 때도 있다 자세 교정이라고 하면 다들 헬스장에서 트레이너가 옆에 붙어서 직접 봐줘야 제대로 되는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저도 AI 자세 교정 앱이 나왔을 때는 그냥 반짝 유행이겠거니 했거든요. 근데 막상 써보고 관련 자료들을 좀 찾아보니, 생각했던 것과 이야기가 꽤 다르더라고요. Photo by Jakub Zerdzicki on Pexels 무투의 이야기 솔직히 처음엔 카메라가 제 자세를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싶었어요. 스쾃 몇 번 하니까 화면에 각도 숫자가 뜨는데, 그게 맞는 건지 아닌지도 감이 안 왔거든요. 얼마 쓰다 보니 자세를 좀 더 신경 쓰게 되는 느낌은 들긴 했는데, 그게 앱 때문인지 그냥 제가 의식해서인지는 지금도 확실치 않아요. 트레이너가 옆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 어디서 나온 걸까 이 통념 자체가 틀린 건 아니에요. 오랜 경력의 트레이너는 회원 한 명 한 명의 체형, 관절 가동 범위, 통증 이력까지 종합해서 순간적으로 판단을 내리거든요. 손으로 직접 골반 위치를 잡아주거나, 어깨를 살짝 눌러서 정렬을 맞춰주는 건 카메라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세는 결국 사람이 봐줘야 한다"고 믿는 거고, 이건 상당히 합리적인 믿음이에요. 근데 여기서 한 가지 놓치는 부분이 있어요. 트레이너도 결국 사람이라서, 눈으로 보는 판단에 미묘한 편차가 생겨요. 같은 동작을 봐도 트레이너마다 "괜찮다"고 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고, 하루 중 언제 보느냐, 얼마나 피곤한 상태냐에 따라서도 판단이 흔들릴 수 있어요. 이건 트레이너의 실력 문제라기보다 사람 눈이 원래 그런 한계를 갖고 있다는 거예요. 각도를 정밀하게, 매번 똑같은 기준으로 재는 건 사실 사람에게 꽤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럼 여기서 궁금해지는 게, 각도를 계속 똑같은 기준으로 재는 일이라면 오히려 기계가 더 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음으로 AI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