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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래 앉아 있으면 고관절이 점점 굳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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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래 앉아 있으면 고관절이 점점 굳어갈까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고관절 가동성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걸 몸으로 느낄 때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몇 걸음 걷기 전까지 고관절 앞쪽이 뻐근하게 당기는 느낌, 혹시 겪어본 적 있는지.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단순히 나이 탓이 아니라, 앉아 있는 자세 자체가 고관절 주변 조직을 특정 각도로만 오래 고정시키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Photo by Andrea Piacquadio on Pexels 여니의 이야기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니 하루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 지낸다. 어느 순간부터 의자에서 일어날 때 고관절 쪽이 뭔가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다. 스트레칭을 챙겨보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었다. 얼마 하다 보니 몸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게 순전히 스트레칭 덕분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목차 앉아 있는 자세가 고관절에 하는 일 가동성이 떨어지면 몸 전체에 생기는 문제 직장인이 짬 내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얼마나, 어떻게 해야 효과가 있을까 앉아 있는 자세가 고관절에 하는 일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큰 관절인데, 구조상 앞으로 굽히고 옆으로 벌리고 안팎으로 돌리는 등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의자에 앉으면 이 관절은 딱 한 가지 각도, 그러니까 90도 정도로 구부러진 상태에 머문다. 문제는 이 자세가 하루 여덟 시간, 열 시간씩 반복되면 그 각도가 몸에 익숙한 기본값처럼 굳어버린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고관절 앞쪽에 붙은 장요근이라는 근육이 짧아진 상태로 오래 고정되는 게 핵심 이다. 장요근은 허리뼈에서 시작해 골반을 지나 허벅지 안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인데, 앉아 있을 때는 계속 수축된 채로 유지된다. 고무줄을 오래 접어두면 다시 펴려고 할 때 뻣뻣하게 저항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특정 자세가 근육의 길이와 탄성에...